[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민간 우주 관광 서비스 제공 기업 버진 갤럭틱(SPCE)이 17일(현지시간) 20대1 주식 병합을 단행한 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버진 갤럭틱의 주가는 15.68% 하락한 11.55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버진 갤럭틱 이사회는 지난 13일 20대1 주식 병합을 승인했으며 이에 따라 14일 장마감 후 병합돼 이날 거래부터 적용됐다.
버진 갤럭틱의 주식 병합은 주가를 높여 상장폐지 요건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뉴욕증권거래소 규정상 일정 기간 평균 주가가 1달러를 밑돌면 상장 폐지된다.
한편 버진 갤럭틱은 차세대 델타급 우주선 개발에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올해 우주 비행 작업을 일시 중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