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중립적 발언을 내놓을 확률이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오는 19일부터 양일간 예정된 3월 회의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은 제로가 됐지만 이후 제롬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서 향후 계획과 업데이트된 점도표 등 힌트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예상치를 웃돌며 인플레이션 완화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에 시장 참여자들은 주목하는 가운데 오히려 연준은 이번 회의이후 발언에서 장기적으로 경제 부양이나 기존 전망을 수정하지 않고 중립적 정책 금리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실제 파월 의장을 포함한 연준 인사들도 지속적으로 앞으로 미국 경제가 어떻게 움직일지 정확히 모른다며 수차례 정책 변화에 대해서도 `신중`할 필요가 있음을 밝혀왔다.
닐 카슈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2월 한 발언에서 “적어도 펜데믹 이후 회복기간 동안에는 중립적 정책 기조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