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시포트리서치 파트너스가 아마존(AMZN)의 클라우드 비즈니스 성장세와 소매 판매 실적을 언급하며 올해 강력한 주가상승 뒤에도 여전히 상승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아론 케슬러 시포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24일(현지시간) 매수 의견으로 아마존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목표가는 145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15%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아마존 주가는 0.8% 상승한 127.59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 주가는 올해들어 52% 급등했다.
배런스는 “캐슬러 애널리스트가 아마존의 기업용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아마존웹서비스(AWS)에 대한 자신감으로 아마존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케슬러 애널리스트는 “AWS는 여전히 확실한 클라우드 인프라 리더로 남아 있으며 성장이 다시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케슬러 애널리스트는 “AWS 외에도 아마존은 일상 필수품, 특히 미용, 건강 및 개인 관리와 같은 카테고리에서 안정적인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내년 초 프라임 비디오 광고 출시로 아마존이 탄탄한 광고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존 이용자들은 광고 없는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월 2.99달러를 추가로 지불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케슬러 애널리스트는 이날 메타(META), 핀터레스트(PINS),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등에 대해서도 매수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했으며 알파벳(GOOG), 에어비앤비(ABNB), 도어대시(DASH)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