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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평가가 평균보다 높은 지역과 계층은 대구·경북(49.7%), 강원(44.6%), 부산·울산·경남(44.1%), 대전·세종·충청(43.8%), 여성(41.4%), 60대(47.0%), 70세 이상(57.7%), 국민의힘 지지층(87.8%), 기타 정당(46.7%), 보수층(61.5%) 등이었다.
반면 인천·경기(62.9%), 광주·전남·전북(68.4%), 제주(66.8%), 남성(59.4%), 20대(61.0%), 30대(62.8%), 40대(67.0%), 50대(63.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6.0%), 정의당 지지층(79.0%), 무당층(66.0%), 진보층(82.1%) 등에서는 부정 평가가 높았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에 근접한 것은 잇단 릴레이 외교 성과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24~30일 미국 국빈 방문에 이어 7~8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답방하면서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이어갔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지지율이 높게 나온 것은 한미·한일 정상회담 등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면서도 “다만 외교도 외교지만 내치가 더 중요하다. 외교적 성과는 지지율이 잠깐 반등하는 데 그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결국 승부는 내치에서 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회견) 중단 이후 언론과 접촉이 너무 뜸했고 야당(더불어민주당)과의 대화도 전무하다”며 “일방통행이 아닌 소통하고 협치하는 모습을 보여야 중도층을 잡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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