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20일부터 '비넥스트 페스티벌'

장병호 기자I 2022.10.16 08:30:00

데뷔 3~10년 신진 예술가 창작 지원 사업
공연예술·시각예술 작품 9편 첫 선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2022년 ‘비넥스트’(BENXT) 사업에 선정된 유망 예술인 및 단체의 최종 작품을 선보이는 축제 ‘비넥스트 페스티벌’을 오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문래예술공장에서 개최한다.

서울문화재단 ‘비넥스트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비넥스트’는 데뷔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전도 유망한 예술가를 발굴해 예술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공연예술·시각예술 분야 총 9개 팀에 창작지원금과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작품발표, 홍보 등의 전 과정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성장을 돕는다.

이번 축제에서는 △‘괴물’(서승연, 10월 20~30일) △‘어느날 문을 열고’(김주희, 11월 4~13일) △‘리산시티, 알스트로에메리아, 아수아에서’(아하, 11월 16~17일) △‘The Art of Bowing’(주정현, 11월 22~23일) △‘허벅지에서 줄기까지’(주혜영, 11월 25~27일)△미래무속 ‘THE PASSAGE’(방지원, 11월 26~27일) △‘몬순’(권희수, 12월 2~4일) △‘oh-my-god-this-is-terrible-please-don’t-stop’(곽소진, 12월 2~14일) △Diluvial(박혜인, 12월 10~20일) 등 총 9편의 작품을 순차적으로 만날 수 있다.

보다 완성도 높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참여 예술가들은 작품 창작의 전 과정에서 전문적 조언을 받았다. ‘옵/신 페스티벌’의 김성희 예술감독과 국립현대미술관의 홍이지 학예 연구사가 공연예술, 시각예술분야 전문가로 참여해 유망 예술가들의 창작역량을 높이고 예술적 성장을 지원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이번 ‘비넥스트 페스티벌’은 동시대 예술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유망예술가들의 공연·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10주간 연속적으로 선보이는 기회”라며 “독창적인 시각과 실험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축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서 확인 가능하다. 작품별 세부 정보 및 예매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 SNS채널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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