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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Flex(플렉스) 문화’가 프리미엄 오디오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백화점은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MZ세대들이 중시하는 경험 요소를 매장에 결합해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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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스타시티점 ‘테일러드홈’에 지난 10월 오픈한 프리미엄 오디오 편집숍 ‘오드 오디오’에는 ‘드비알레’, ‘프로그레시브’, ‘제네바’, ‘루악’ 등 유명 브랜드들을 한 자리에서 생생하게 들어볼 수 있는 ‘리스닝룸’을 조성했다. 이곳의 전체 구매 고객 가운데 67%가 MZ세대로 구분된다.
롯데백화점은 한정판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이엔드 오디오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콘란샵’에서 이탈리아 명품 오디오로 유명한 ‘브리온베가’의 ‘라디오포노그라포 RR226 블루’를 국내 단독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좌우 밸런스와 음역대를 조절해 원하는 사운드를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1965년 원작의 턴테이블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해 빈지티한 감성까지 느낄 수 있다. 제품 가격은 1790만원으로 고가인데 관심이 끊이지 않는다.
사운드를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트렌스페어런트 R 블랙(165만원)’과 정교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제네바 디콘 화이트(350만원)’ 등 다양한 인기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연말까지 건대스타시티점 ‘오드 오디오’에서는 제품을 최대 10% 할인 판매하고, 구매 금액대별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최대 2인 기준 사전 예약 고객 대상 ‘홈씨어터룸’에서 최상의 화질과 음향을 경험할 수 있는 무료 영화관람 서비스도 진행한다.
오세은 롯데백화점 생활가전 팀장은 “요즘은 성능뿐 아니라 감성도 소비의 중요한 기준이 된 만큼, 성능과 감성을 모두 갖춘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며 “집콕으로 답답한 요즘 좋은 소리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