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간 코스닥은 2.4% 오르며 코스피 수익률(2.0%)을 상회했다. 페이코인 관련 호재로 다날(+11.82%),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 기대감으로 NHN 벅스(+22.38%) 등 관련 테마주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등 코스피 대비 코스닥의 상승폭이 확대됐다는 평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으로 인한 공급난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와 이에 따른 조기 금리인상 우려로 조정 폭이 컸던 게임, 메타버스 관련 성장주들 역시 큰 폭 반등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주간 3.25%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화이자 부스터샷 소식 등으로 오미크론발 불안이 완화돼 상승했다. D램 가격 상승 등 반도체 업황 기대감에 관련주의 강세가 나타났으며, 외국인 및 기관의 매수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운수 창고업(5.54%), 섬유 의복업(4.87%), 기계업종(4.84%)이 상승했고, 은행업(-0.20%)이 하락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1.61%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8.63%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멀티섹터가 3.13%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이 9.66%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감염병 전문가들이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보다 덜 위험하다고 의견을 밝힌데 힘입어 상승했다. 니케이225는 오미크론 공포가 완화되며 반도체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반등했다. 유로스톡 50는 저가 매수 자금이 유입되며 국제 유가 상승과 함께 에너지주 관련주가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인민은행의 완화적 통화적책에 대한 기대로 인해 올랐다.
|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조 8463억원 감소한 233조2848억원, 순자산액은 2조3388억원 감소한 258조3742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264억원 감소한 19조9737억원, 순자산액은 6464억원 증가한 27조577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282억원 감소한 21조8452억원, 순자산액은 1241억원 감소한 22조861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2억원 증가한 1조243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618억원 증가한 20조9664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0억원 증가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 설정액은 19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64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