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가격 폭등으로 청년 주거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실효성 없는 정책 남발로 정부가 오히려 투기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줬다는 비판이 거세다. 특히 2030 취업률은 바닥을 기는데 아파트·부동산은 패닉바잉(공황구매)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두고 청년들은 꿈보다 집, 삶보다 땅이 전부가 된 대한민국에서 노예처럼 살아야 한다는 절망감에 휩싸였다는 게 요연 측 설명이다.
이에 요연과 경실련은 청년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김 본부장이 △문재인 정부 부동산정책의 문제점 △소득 격차로 본 청년의 위기 △추진돼야 할 정책 과제 등을 주제로 약 40분 동안 진행한다. 또 요연 연구원 토론과 사전 및 현장 질문을 통한 국민 참여 토론도 예정됐다.
김 본부장은 “집값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시기는 보수당 집권 시절이었는데 문제는 ‘그때 왜 집값이 안정됐는지’ 자기들도 잘 모르는 무능함에 있다”라며 “국민의힘이 조속히 대안을 찾아 정책으로 대결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