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d WWEF]소렌스탐-박원순 시장과 한 무대, 윤건+손승연은

최은영 기자I 2014.10.07 06:00:00
윤건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가수 윤건과 손승연이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등과 한 무대에 선다. 두 사람은 오는 30일 반포 세빛섬에서 열리는 ‘제3회 세계여성경제포럼 2014’에서 쇼퍼런스 특별 무대를 꾸민다. 연설과 대담만으로 진행되던 기존 컨퍼런스 형식에 쇼를 더해 올해 포럼의 주제인 ‘관계의 힘’을 더욱 힘있게 표현해보일 예정이다.

윤건은 가요계 대표적인 지성파 싱어송라이터다. 연세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했다.

1999년 4인조 아이돌 그룹 팀(TEAM)으로 데뷔해 ‘별’을 히트시켰으며, 2011년 나얼과 함께 R&B 듀오 브라운아이즈를 결성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벌써 일년’이 수록된 브라운아이즈 1집은 단 한 차례의 공연도 없이 70만 장의 높은 판매 기록을 달성한 음반으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3장의 음반으로 ‘위드 커피(With Coffee)’, ‘점점’, ‘비오는 압구정’ ‘가지마 가지마’ 등 무수히 많은 노래를 히트시켰다. 2004년부터는 솔로 활동을 주로 이어오고 있다. 2009년에는 MBC FM ‘꿈꾸는 라디오, 윤건입니다’ DJ로 팬들과 만났으며 2011년에는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하며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었다. 2012년에는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4’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달 말 4번째 솔로 정규 앨범 ‘어텀 플레이(Autumn Play)’ 발표를 앞두고 있다. 감성적인 멜로디에 한 편의 시와 같은 노랫말로 힐링이 필요한 우리 시대 사람들을 위로하고 있다.

손승연
손승연은 2011년 KBS ‘톱밴드’ 시즌1에 밴드 ‘WMA’의 보컬로 참가해 8강에 진출했으며, 이듬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당시 스무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폭발적인 고음 처리 능력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2월에는 국내에서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 주제가 ‘렛 잇 고(Let It Go)’ 커버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해 일주일 만에 조회수 350만을 돌파한 바 있다. 이 영상은 미국의 유명 연예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선정한 전 세계 ‘렛 잇 고’ 커버영상 톱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히트곡으로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살만해졌어’ ‘다시 너를’ 등이 있다. 최근에는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쟁쟁한 동료 선후배 가수들을 제치고 수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괴물 보컬’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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