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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11일 서울 서초동 한국벤처투자에서 열린 ‘중소기업 기술개발(R&D) 애로사항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소기업인들이 중기청의 기술개발 평가 기준 및 체계 개편 등을 잇따라 건의하자 개편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현장에서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는 “사업 신청부터 선정까지 장시간이 소요돼 기술변화에 적시 대응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최백준 틸론 대표도 “제품화되지 않는 기술개발은 가치가 없다”며 기술개발 평가 기준 개편을 요구했다.
김기찬 노바테크 전무이사는 “중기청 기술개발은 평균 2억원의 1~2년의 단기 소액으로 일괄 지원하나, 과제에 따라 지원기간 및 지원금액을 탄력적으로 편성·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정화 청장은 “이번에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기술개발 정책을 발굴해 중소기업 기술개발로 사업화 성공 등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정책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