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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식은 한국과 중국의 대표경제매체의 포괄적 업무제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까지 한국과 중국 매체 간의 제휴는 단순한 뉴스콘텐츠제공과 서비스에 그치는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이번 이데일리와 중국경제망의 업무협약은 단순한 콘텐츠 제공의 수준을 넘어서 문화교류와 경제학술포럼, 전시회등 각종 사업이벤트까지 그 범위를 넓혀 양 국 언론사 제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번 협약식을 통해 중국경제망은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베이징 소재 샹그릴라 케리 센터호텔에서 개최되는 국제금융컨퍼런스(IFC)의 전 세션을 중국 전역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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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콘텐츠강화도 이뤄진다. 이데일리는 중국 내 한류 열풍에 힘입어 관련 콘텐츠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연예스포츠 종합매거진인 스타IN(인) 뉴스를 적극 제공하는 등 한류 문화의 첨병 역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중국경제망은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중국 경제석학들의 시장 전망과 관련 기고문, 칼럼 등을 제공해 중국 경제와 시장정보에 목말라하는 한국 독자들의 갈증을 풀어주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왕쉬둥 총재, 황양칭 전략합작부 부주임, 멍링쥐안 TV센터 이사 등 중국경제망 관계자 6명은 지난달 19일 서울 중구 소공로 이데일리 본사를 방문했으며 KG제로인, KG모빌리언스 등 한국 전자결제와 펀드평가 시장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국경제망은 향후 이데일리와 미디어 분야뿐만 아니라 포괄 적인 신성장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중국경제망은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중국경제일보가 운영하는 중국경제망은 신화통신의 신화망, 인민통신의 인민망 등과 함께 중국의 대표적인 뉴스포털사이트다. 2003년 첫 뉴스서비스를 시작한 후 현재 자본시장과 정치사회, 경제, 국제경제, 산업, 문화, 금융 등 사회 각 분야의 뉴스를 하루에 1만건 이상 공급하고 있다. 이 가운데 500여개를 중국경제망이 단독으로 취재해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경제망은 현재 홈페이지에서 영어와 일본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으로 기사읽기가 가능하다. ‘뉴스의 글로벌화’를 지향해 향후 외국어 지원서비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