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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부, 17년만에 첫 인플레 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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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I 2014.01.25 07:01:01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미국 연방정부가 1997년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물가연계채권(TIPS·Treasury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의 일종인 금리변동채권(FRNS)를 발행한다.

미 재무부는 오는 29일 FRNS 150억달러(약 16조1925억원) 어치를 선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만기 2년인 FRNS의 수익은 3개월 국채 금리와 연계돼 매일 조정된다.

애드리언 밀러 GMP증권 채권 투자 전략 책임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양적완화(QE) 축소) 착수로 채권 투자 환경이 바뀌었다”며 “금리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인플레이션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며 FRNS 발행 이유를 설명했다.

재무부는 FRNS를 발행하기 위해 연준과 채권을 직거래하는 프라이머리 딜러들과 협의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변동되는 이자율에 따라 수익을 지급하는 FRNS를 발행해 미국 정부의 차입 부담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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