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지난 1974년 1세대 출시 이후 세계적으로 3000만대가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지난 2005년 폭스바겐코리아 설립 이후 2만2031대가 팔리며 폭스바겐코리아의 성장을 이끌었다.
소박함에서 벗어나 프리미엄으로 무장한 7세대 골프는 매력적으로 바뀐 겉모습이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해치백 교과서’라 불리는 골프 특유의 디자인 DNA는 그대로 둔 채 전폭을 1800mm로 늘리면서 이전보다 웅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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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의 변화와 함께 실내도 고급스럽게 탈바꿈했다. 이전의 편안함을 강조한 실내를 벗어나 하이그로시 소재와 카본을 적절히 섞어 프리미엄급 차의 감각을 더했다. 열선 시트는 천이 아닌 고성능 차에 주로 쓰이는 알칸타라 가죽을 사용했다. 알칸타라 가죽을 사용해 차가 심하게 회전을 해도 탑승자가 쉽게 쏠리는 것을 막는 기능성을 더하고 고급스러움이 가미됐다.
신형 골프는 센터페시아를 아우디처럼 항공기 운전석 디자인으로 변경했다. 센터페시아가 정면이 아닌 운전자 쪽으로 향해 쉽게 조작할 수 있고 시각적으로도 세련된 이미지를 준다.
2.0 TDI 블루모션은 이전보다 확실히 가벼워지고 힘이 좋아졌다. 신형 골프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생산전략인 MQB(가로배치 엔진 전용 플랫폼)를 처음 적용한 모델로 차체 중량을 100kg 줄였기 때문이다. 무게를 줄인 만큼 날렵해지면서 운전자가 조작하는 대로 주행 성능을 보여주는 차가 됐다. 1.6 TDI 블루모션은 2.0보다 경쾌한 주행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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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 골프는 폭스바겐 최초로 도입된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이 일품이다. 이 기능은 사고 발생시 2차 사고를 막는 것으로 에어백에 달린 센서가 장애물을 감지하면 차의 속도를 10km/h까지 줄이며 정지하는 기능이다.
듀얼클러치 방식의 6단 DSG 변속기를 적용해 복합연비는 1.6 모델이 18.9km/ℓ, 2.0 모델이 16.7km/ℓ이고, 가격은 각각 2990만원, 32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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