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하나생명이 지난 4월 내놓은 ‘건강한종신보험’은 사망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사망을 보장하고 주계약에 고도장해보험금이 추가된 게 특징이다.
암과 질병 등에 대한 보장은 물론 가족보험으로도 맞춤 설계가 가능하도록 했고, 연금 전환도 가능하다.
상품 판매를 설계사 대신 본사의 내근직원이 맡으면서 사업비를 대폭 줄여 기존 상품보다 주계약 보험료가 6% 이상 저렴해졌다. 가입 1년 시점 기준의 해지환급금도 0%에서 58.96%로 올랐다.
최근 신한생명이 출시한 ‘무배당 신한3대(大)건강종신보험’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중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진단 때 최대 1억원의 사망보험금을 최고 100%까지 선지급 받아 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암과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또는 장해지급률 50% 이상 장해상태가 되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가입 나이대도 만 15~60세였던 기존 상품보다 넓어져 만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삼성생명(032830)의 ‘스마트변액유니버설치명적질병(CI)종신보험’은 중대 질병을 두 번 보장받을 수 있는 특약을 추가했다. 기존 CI보험은 중대 질병 발병 때 보험금을 주고 없어져 중대암 발병 이후 급성심근경색증에 걸리면 보장을 받을 수 없었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가입조건을 살펴보면 기존과 멀티종신보험 간 차이가 없다”며 “다만 추가 보장의 크기나 종류가 다르고 보험료도 차이가 날 수 있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재무상담사와 상담한 후 가입을 결정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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