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대우증권

증권부 기자I 2012.01.08 11:04:00
[이데일리 증권부]

◇거래소

키움증권(039490)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9,000원, Top Picks 유지 : 시장의 위기와 함께 변동성 확대라는 선물이 현재 동사의 수익성을 제고시키는 원동력이다. 시장의 회복이 진전된다면 09년 상반기와 같이 직접투자비중의 확대로 인한 Brok 수익 및 신용 이자 등의 개선도 추가될 것이다. 또한 금융주의 속성을 넘어서는 건전성, 수익성을 겸비한 투자대안이다. 동사는 신용 규제에 의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원천적으로 제약(자본의 감소는 핵심영업수단인 신용의 공급 능력을 약화시키므로) 받고, 철저히 수수료 기반의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

3Q 세전이익 520억원(QoQ +36.3%), 분기 최고치 및 3분기 연속 개선 : 키움증권의 3Q 세전이익은 520억원으로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3개 분기 연속 이익이 증가하고 있어 업황을 역행하고 있다. 특히 타 대형 증권사의 경우 일회성 비용 및 ELS 배당락에 따른 상품손실로 인해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매우 특이한 실적이다. 특징은 ① MS 17%, 예탁금 1.6조원 내외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② 예탁금 및 신규계좌의 유입 역시 견조하며, ③ 기존 사업뿐 아니라, 신규 사업에서의 시장 지배력 상승으로 관련 실적도 소폭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규제 리스크 마무리 ‘예탁금 이용료 인상’ : 예탁금수익의 규제 및 하락 가능성 부각되었는데 최근 현실화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의 고객예탁금 이용료가 상향 조정(0.5% 내외)되고, 시장 전체로는 연간 6백억원 가량이 투자자들에게 추가 지급될 것이라고 한다. 이를 적용시 키움증권의 영업이익은 3% 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Brok 부문의 수수료 경쟁, 신용융자 재원 마련을 위한 증자 우려 등이 해소된 데 이어, 마지막 남은 불확실성이 노출된 셈이다. 수수료 경쟁, 신용 규제 등의 우려가 완화된 이후 주가는 탄력적인 회복을 보여준 바 있다.

삼성SDI(006400)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80,000원으로 6% 상향 조정 : 삼성SDI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8만원으로 6%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이유는 대면적 폴리머 전지의 확대로 12~13년 EPS를 각각 8%, 11%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지난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하겠지만 1분기부터 실적은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며 폴리머 전지 수요는 2분기부터 급증이 예상된다.

테블릿PC와 울트라북으로 올해는 대면적 폴리머 전지의 전성시대 : 올해 울트라북 시장은 전체 노트북의 8.1%인 1,98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12년 애플의 맥북 1,400만대, 테블릿PC 1억대(아이패드 5,800만대)를 포함하여 대면적 폴리머 전지 수요는 올해 대비 67% 성장할 전망이다. 동사는 급증하는 폴리머 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분기 중으로 폴리머 전지 증설이 예상된다. 다음주에 개막 예정인 CES 2012에서도 쿼드코어 테블릿PC 및 40여종의 울트라북이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노트북 대비 가격 프리미엄이 축소되어 울트라북 수요는 더욱 탄력받을 전망이다.

2Q 폴리머 전지 수요 급증 예상 :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2차전지 출하량이 원통형은 10%, 폴리머가 8% 각각 감소하고 각형은 전기와 유사할 전망이다. 2차전지 출하량은 1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며 아이패드3, 신규 울트라북의 출시가 예상되는 2분기부터 폴리머 전지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 또한 올해부터 Kindle Fire 신규 공급으로 동사의 폴리머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휴대폰에 주로 사용되는 각형 전지의 어플리케이션도 확대될 전망이다

◇코스닥

한국콜마(024720)

화장품의 95%, 제약의 70%가 연구개발까지 병행하는 ODM : 한국콜마는 절대적으로 ODM 비중이 높은 기업이다. 화장품의 95%, 제약의 70%가 연구개발까지 병행하는 ODM으로서 이는 동사의 기술력에 대한 확신과 업계의 우호적인 평가 때문에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동사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2008년부터 올해까지 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8.6% 성장하는데 반해 한국콜마의 화장품 매출은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매출 비중 30%를 차지하는 제약 사업부는 2006년 이후 연평균 30.4%의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영업이익률도 화장품 대비 2배 가까이 높기 때문에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개선할 수 있다.

경기방어적인 안전성에 중국 진출에 따른 성장성 가미 : 벤치마크 KOSPI 지수와 한국콜마의 주가를 상대 비교해 보면, 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나 2011년 지수 조정시기에 KOSPI 대비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위기 국면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중국의 화장품 소비 증가로 국내 완성품 업체의 매출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ODM/OEM 업체들의 수혜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콜마는 직접 중국 시장에 진출했는데 2010년 연말부터 북경 공장 가동을 시작해 올해 본격적인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 2011년 북경 콜마는 매출액 80억원이 예상되며 2012년에는 130억원으로 BEP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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