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R&D 임원들이 직접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 R&D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9월과 10월에 열리는 해외 채용 설명회에 초청할 대상자는 지난 6월 사전 채용 설명회에서 서류전형과 전화 인터뷰를 거쳐 선발됐다.
LG전자는 `테크노 콘퍼런스`와 국가별 `인재 맞춤형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테크노 콘퍼런스는 지난 2005년 해외 R&D 인재 발굴과 기술혁신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처음 연 이후 미국과 일본에서 매년 진행하는 행사다. 인재 맞춤형 채용은 북미·유럽·일본·호주 등 기술 선진국에서 LG전자 R&D 임원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다니며 필요분야의 인재를 채용하는 프로그램.
올 하반기에 LG전자는 환경 선진국인 유럽 10개 명문대를 중심으로 태양광·수처리·헬스케어·환경기술 등 환경 관련 미래 먹을거리 사업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북미에서도 하반기에 R&D 전 사업분야에서 석·박사급 인재와 경력 엔지니어 채용을 진행한다. 대상은 MIT·조지아공대·카네기멜론 대학교 등이다.
안승권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불확실한 미래를 위한 준비는 우수 인재 확보에서 시작하는 것"이라며 "최고의 R&D 역량 확보와 미래준비를 위해 세계 우수 인력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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