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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다윗과 골리앗` 어떤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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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I 2011.07.24 11:00:00

4평짜리 미니형 점포, 100평 넘는 점포도 있어
목적과 주력제품 달라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24시간 불을 밝히고 있는 편의점. 조만간 이곳에서는 소화나 상처치료를 돕는 의약외품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수만개가 넘게 있는 편의점, 그저 같은 상품을 판매하려니 하지만 크기 하나에도 목적이 있다. 상징적으로 국내 가장 작은 편의점과 가장 큰 편의점을 비교해봤다. 

국내에서 가장 작은 편의점은 훼미리마트의 4평짜리. 일반 점포에 비해 3~4배 이상 작은데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가판대와 비슷하게 생긴 점포도 있다. 점포 운영자는 임차료 부담을 줄이고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에 자리를 잡게하자는 `윈-윈` 차원에서 전국 200여곳에 만들어졌다. 

▲ (자료: 편의점업체)
크기가 3~4배 작다고 상품도 3~4배 적다고 판단하면 오산이다. 일반적인 편의점에서는 평균 2000개 내외의 아이템을 취급하고 있고 미니형 점포에서는 중점상품 1500개 아이템으로 축약해서 운영하고 있다. 작은 점포지만, 택배와 세금수납 등 서비스는 일반 점포와 차이가 없다.

주력 제품은 차이가 크다. 핵심상권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자리잡고 있어서 주먹밥·샌드위치·김밥 등 먹을거리 상품의 매출 구성비가 일반점포보다 50% 이상 높다. 또한, 차류·생수류·커피·스타킹·생리대·티슈·건전지 등도 잘 팔리는 품목이다.

국내에서 가장 큰 편의점은 GS25성우리조트점이다. 면적이 337.1㎡(102평)에 달하는데, 일반 편의점에 비해 4~5배나 크다. 매장이 넓다보니 상품의 종류도 많다. 일반 편의점 보다 20% 이상 많은 2500~2600개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일하는 사람도 많다. 24시간 운영되는 이곳에는 평상시 12명(정직원 3명, 아르바이트생 9명)이 일을 하고 있다. 성수기인 12월~2월에는 35명(정직원 5명, 아르바이트생 30명)까지 늘어난다. 아르바이트생들도 무료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하지 않을 경우 교통비를 지급받는다.

성우리조트점에서는 `마실거리`가 많이 팔린다. 생수와 음료수, 맥주가 최고 인기 품목이다. 그 다음으로 스낵·라면·햇반의 판매가 높다. 리조트라는 특성에 어울리는 상품을 구비하고 있다는 점도 특색. 여름철에는 튜브·물안경·반바지·셔츠 등의 물놀이 용품을, 겨울 스키시즌에는 부상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상자 등 의약외품을 판매하고 있다. `정육코너`와 `분식 코너`가 숍인숍 형태로 입점해 있어 리조트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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