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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기업소개)쎄트렉아이

한창율 기자I 2008.06.01 06:40:00

소형위성 제조·위성 부품 공급업체
4~5일 청약거쳐 13일 상장예정..주간사 한국투자증권

[이데일리 한창율기자]항공기 및 우주선의 보조장치 제조업체인 쎄트렉아이(대표 박성동·사진)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다음달 4일과 5일 청약을 실시한다.

쎄트렉아이는 지난 1999년에 대전의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설립됐다. 소형인공위성 완제품과 중·대형 인공위성의 부분품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소형위성의 완제품은 무게가 500kg 이하이고 보통 지구관측, 관학실험, 기술시험용으로 사용된다.

쎄트렉아이는 우리별 1, 2, 3호와 과학기술위성 1호 등 다수의 인공위성 개발 경험을 보유한 핵심인력으로 구성되어 있고, 60% 이상이 석·박사 출신으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해 젊고 우수한 인력이다.

이런 인력과 맞물려 세계 수준의 소형 인공위성 시스템 관련 핵심기술 자체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소형 인공위성 시스템의 3대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위성개발 실적과 평판을 기반으로 쎄트렉아이는 해외 위성개발에도 참여했고 부품도 세계 각국에 판매를 하고 있다.

박성동 대표는 "인공위성 수용자는 인공위성 구매 결정시 위성의 성능과 개발실적, 가격을 중시한다"며 "쎄트렉아이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기술과 가격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앞으로 세트렉아이는 보유 기술과 연관성이 높은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며 "감시정찰 분야를 중심으로 한 특수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대주주인 박성동 대표이사는 공모 후 기준으로 주식 66만4080주(23.11%)를 보유하게 된다. 이 상장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된다.

쎄트렉아이는 4일과 5일 청약을 거쳐 13일 상장한다. 공모주식수는 23만4000주이고 공모예정가는 3만3500원~4만3000원이다. 상장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회사의 연혁

1999년 12월 (주)쎄트렉아이 예비 벤처 확인 (KAIST 기술혁신평가센터)
1999년 12월 (주)쎄트렉아이 설릴 대전시 유성구 구성동 373-1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2000년 07월 대표이사 변경 유상근 대표이사에서 박성동 대표이사로 변경
2001년 11월 지구관측용 소형 인공위성 'RazakSAT' 수주 (말레이시아)
2002년 07월 World Technology Award 우주기술부문 Finalist 수상
2003년 09월 반자동 도로추출 상용 소프트웨어 (R-Tracker V1.0) 출시
2004년 06월 환경방사선감시기 EFRD-3300 출시
2005년 04월 장영실 과학문화상 수상 (장영실선생 기념사업회)
2005년 08월 지구관측용 소형 인공위성 RazakSAT 말레이시아 수출
2006년 04월 지구관측용 소형 인공위성 'DubaiSat-1' 수주 (아랍에미레이트)
2007년 06월 국제원자력기구 IAEA 원자력안전장비 (EFRD-3300) 등록
2007년 07월 첨단기술기업 1호 지정 (과학기술부)
2008년 02월 지구관측용 소형 인공위성 수주
2008년 04월 코스닥 상장 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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