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9일 자동차산업의 하반기 전망에 대해 "성장의 기대가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를 투자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안수웅 연구위원은 "매출과 이익의 동시 성장이 시작돼 자동차관련주의 주가 상승여력 높다"며 "자동차 업종에 대해 긍정적(Positive)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005380)의 경우엔 인도, 중국에서 2공장을 가동한데다 글로벌 판매성장이 재개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기아차(000270)의 경우도 우호적인 영업환경과 하반기부터 신차투입으로 턴어라운드가 빨라질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현대모비스(012330) 역시 꾸준한 매출 및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다만 타이어업체의 경우엔 원자재 가격 인상 부담을 제품가격에 반영하고 있지만 아직 천연고무, 합성고무가격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어 주가 상승의 촉매가 없다는 지적이다.
안 연구위원은 "타이어업체의1분기 실적은 긍정적이나 향후 실적개선은 가격인상 실적과 원자재 가격 안정에 달려있다"며 "국제 유가 안정이 주가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이어 업종에 대해선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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