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쇼핑몰 민티샵(www.mintishop.com 대표 고유경)은 남자친구에게 입혀주고 싶은 패션 스타일로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23살 숙녀 고유경씨가 얘기하는 남성 온라인 쇼핑몰 성공노하우.
◇ 쇼핑몰을 창업하게 된 계기는?
국내 굴지의 패션 브랜드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다 패션의 도시 뉴욕을 몸소 체험하고자 무작정 유학 길에 올랐습니다. 뉴욕이 패션 피플에 대한 바이블인 만큼 많은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죠.
귀국 후 진로에 대해 고민 하던 중 주변의 권유와 나의 의지가 합쳐져 패션을 공부한 남자친구 민성욱씨와 함께 2007년 쇼핑몰을 오픈 하게 됩니다.
◇ 운영 초기 오픈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창업 초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용후기가 입소문을 타고 전해지면서 방문객이 폭주하고 주문량이 몰려 들기 시작하면서 어쩔 줄 몰라 발을 동동 굴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쇼핑몰은 창업 후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장기 계획 플랜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닫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죠.
◇ 타 쇼핑몰과 차별화된 나만의 운영 노하우는?
민티샵의 모토는 ‘고객과 함께’ 입니다. 고객이 있어야만 민티샵도 존재한다는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또 놓치기 쉬운 부분이기도 하죠.
따라서 민티샵은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고객과의 일일데이트’가 대표적입니다.
명동 등에서 고객과 만나 평상시 생각하는 패션 스타일에 대해서도 다양한 견해를 나누고, 또 전문 디자이너가 고객에게 다양한 스타일링을 직접 제안해주기도 합니다.
또한 쇼핑몰 방문객 고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모델 섭외에도 타 쇼핑몰과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뮤직비디오 감독인 쿨케이가 카메오로 출연해주기도 했고, 외국인 모델을 앞세워 이국적인 분위기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 사업 목표와 장단기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또한 민티샵을 즐겨 찾는 커플을 위해 패션 스타일 제안과 정보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는 커플 정기모임도 준비 중입니다.
앞으로도 신선한 이벤트를 많이 기획해서 365일 즐거움을 선사하는 쇼핑몰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