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국제금융센터가 요약한 9월5일 해외 증시 동향입니다
1. 지수별 움직임 : 다우 상승, 나스닥 큰 폭 하락
o 지난주 나스닥시장의 상승세 지속에 따른 경계감으로 차액실현 매물이 출현하는 가운데 반도체, 생명공학, 컴퓨터 등이 모두 약세를 보임에 따라 나스닥 지수가 6일만에 하락으로 반전되었으며 S&P500 지수도 약세를 나타내었음. 그러나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주말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음. 일부 분석가들의 향후 반도체 경기에 부정적 전망과 Intel에 대한 투자등급 하락으로 Xilinx, Applied Materials 등 다른 반도체 주식들이 동반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8% 하락하였음. 또한 Banc of America 등 일부 기관들의 제약주에 대한 추천 철회와 제약업체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은 Al Gore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선전 등으로 제약주가 크게 하락하였으며 이에 따라 나스닥시장의 생명공학주들도 큰 폭 약세를 나타내었음. 한편 최근 약세를 지속했던 유통주들이 전주말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으며 금융주와 일부 소비재들도 상승하였음
- 다우지수는 Intel이 큰 폭으로 하락한 외에 IBM, Hewlett-Packard 등의 기술주 약세에도 불구하고 Coca-Cola와 Wal-Mart, Home Depot 등 최근 약세를 보였던 주식들이 전주말에 이어 큰 폭 강세를 지속한데다 American Express 등 금융주 강세 등으로 전일대비 21.83p 상승한 11,260.61 기록(0.19% 상승)
- 나스닥지수는 생명공학주들의 큰 폭 하락을 비롯하여 Intel, WorldCom, Dell, Cisco 등 컴퓨터 및 통신관련 주식이 모두 급락함에 따라 전일대비 91.15p 하락한 4,143.18 기록(2.15% 하락)
2. 종목별 움직임
o Intel :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회사이며 U.S Bancorp Piper Jaffray 분석가 Ashok Kumar가 반도체의 과잉공급은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동 주식 등급을 "strong buy"에서 "buy"로 하향조정함에 따라 나스닥시장 최대 거래를 보이는 가운데 6.3% 급락하여 다우와 나스닥, S&P500 모두에 영향
o WorldCom : 미국 제2위 장거리 전화업체로서 음성 및 자료 전송 서비스업체인 Intermedia를 금요일 종가의 70% 프리미엄으로 인수하기로 한 이후 8.6% 급락. 반면 Intermedia 37.6% 폭등.
o Coca-Cola : 세계 최대 음류수 제조업체로 금년중 판매가 5-6% 신장되고 내년에도 7%의 매출 성장이 있을 것이라는 발표 후 3.80% 상승하면서 다우지수 강세를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