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NVDA)가 동종 업체 브로드컴(AVGO)의 주가 급락 여파와 구글(GOOGL) 등 빅테크와의 경쟁 심화 우려가 맞물리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오전11시57분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2.91% 하락한 175.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전 거래부터 약세를 보인 주가는 장 시작 후 AI 섹터 전반에 확산된 투자 심리 위축으로 낙폭을 키우며 170달러 중반대까지 밀려난 모습이다.
최근 한 달간 5% 가까이 빠지며 지지부진하던 주가가 이날 추가 조정을 받고 있다.
이날 브로드컴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냈음에도 신규 AI 고객 확보에 대한 구체적 비전을 제시하지 못해 10% 넘게 폭락하자 엔비디아도 직격탄을 맞았다.
구글의 자체 칩(TPU)이 엔비디아의 아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비벡 아리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연구원은 “2026년 초 블랙웰 기반의 새 AI 모델이 출시되면 엔비디아의 기술적 우위가 재확인될 것”이라며 주가 반등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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