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AMD(AMD)의 신형 AI CPU의 성능 벤치마크가 잇따라 온라인에 유출되며 출시 일정과 제품 전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최근 벤치마크 도구 ‘크로스마크(CrossMark)’에 라이젠 AI 9 465와 라이젠 AI 7 450이 등장했다. 두 모델 모두 차세대 ‘고르곤 포인트’ 기반 노트북 프로세서로, 기존 스트릭스 포인트 라인의 리프레시 버전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며칠 전에는 라이젠 AI 9 HX 470 APU가 다른 벤치마크(SiSoftware Sandra)에 포착된 바 있어, AMD의 차세대 모바일 AI CPU 라인업이 빠르게 드러나고 있다. 다만 공식 출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업계는 2026년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해당 소식과 함께 현지시간 오전 11시45분 AMD 주가는 2.77% 하락하며 200.32달러에 거래 중이다. 그럼에도 AMD는 연초 대비 68% 이상 상승하며 여전히 강한 연간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아마존(AMZN)의 지난달 발표된 1만4,000명 규모 정리해고가 조직 전반에 걸쳐 진행된 가운데, 실제 감원 비중이 가장 컸던 직군은 ‘엔지니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21일(현지시간) CNBC가 전했다.
뉴욕·캘리포니아·뉴저지·워싱턴주에 제출된 WARN(고용조정 공지) 자료에 따르면, 이들 4개 주에서만 4,700명 이상이 해고됐으며, 그중 약 40%가 엔지니어링 직군이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AWS), 디바이스, 광고, 리테일, 식료품 사업 등 대부분의 부문이 감원의 영향을 받았다.
이번 해고는 아마존 31년 역사상 최대 규모로, 팬데믹 이후 사업 조정 흐름 속에서 테크 업계 전반의 감원 트렌드를 반영한다.
한편 앤디 재시 CEO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트업처럼 운영하겠다”는 기조 아래 조직 슬림화 전략을 추진해 비용 절감, 조직 단계 축소, 생산성 향상을 강조하며 구조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가운데 CNBC는 아마존이 내년 1월 추가 감원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투자자들은 대규모 감원이 단기 비용 절감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핵심 엔지니어 이탈에 따른 중장기 리스크도 함께 주시하는 분위기다.
아마존 주가는 같은 시간 0.52% 상승한 218.16달러에 거래 중이다.
최근 비트코인을 금고 전략의 핵심으로 삼아온 스트래티지(MSTR)의 주요 주가지수 편출 우려가 제기되자,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21일(현지시간) 직접 나서 회사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세일러는 X에서 “스트래티지는 5억 달러 규모 소프트웨어 사업을 운영하는 상장 기업이며, 비트코인을 생산적 자본으로 활용하는 독자적 재무 전략을 갖고 있다”며 “단순한 펀드나 신탁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고 인베스팅닷컴이 전했다.
앞서 JP모건은 스트래티지가 나스닥100·MSCI USA·MSCI World 지수에서 제외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니콜라오스 파니지르토글루 분석가는 이 경우 최대 88억 달러 규모의 패시브 자금 유출 가능성을 경고하며 1월 15일 MSCI 결정이 “핵심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세일러는 “지수 분류가 우리를 정의하지 않는다”며 “비트코인 전략에 대한 신념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한편 스트래티지 주가는 같은 시간 2.41% 하락한 172.78달러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