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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지난 4월 미국 상무부가 착수한 대형 트럭 수입 조사 결과와 연계돼 있다. 해당 조사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국가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품목에 대해 수입 제한 또는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한다.
미 상무부는 당시 보고서에서 중량 1만 파운드(약 4.5톤) 이상 트럭과 관련 부품의 수입이 소수 해외 업체에 과도하게 집중돼 있으며, 일부는 “약탈적 무역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관세 부과는 표면적으로는 모든 국가에 적용되지만, 업계에서는 유럽 완성차 브랜드가 주된 타깃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볼보트럭 등 유럽 브랜드는 미국 내 대형 상용차 시장 점유율이 높아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
다만 한국과 일본 등 다른 주요 수출국도 일부 영향을 받을 가능성 수 있다. 현대차는 엑시언트 등 대형트럭을 생산하고 있으나 미국에 수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 부품 수입에 대한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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