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초저가 항공사 프론티어그룹홀딩스(ULCC)가 경쟁사 스피릿항공 고객을 겨냥해 신규 노선 확대에 나서며 주가가 상승세를 연출중이다.
26일(현지시간) 오전11시18분 프론티어그룹홀딩스 주가는 전일대비 4.16% 오른 4.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던 주가는 노선 확대 소식이 전해지며 매수세가 유입됐다.
CNBC에 따르면 프론티어항공은 올겨울부터 포트로더데일 국제공항을 비롯한 스피릿항공의 주요 거점에서 20개 신규 노선을 개설할 예정이다.
디트로이트, 휴스턴, 시카고, 샬럿 등 주요 도시에 더해 휴스턴발 뉴올리언스,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 과테말라시티 노선도 신설한다.
현재 프론티어의 공급량 중 35%가 스피릿항공(SAVE)과 겹치고 있어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배리 비플 프론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인수합병(M&A)을 논의할 시점은 아니다”라면서도 “스피릿이 시장에서 무너질 경우 상당 부분의 점유율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프론티어는 2022년 이후 스피릿과의 합병을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이번 신규 노선 확대는 경쟁사 불확실성을 기회로 삼아 미국 내 대표 저가 항공사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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