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22일(현지시간) 오전장 특징주
제너럴 모터스(GM)는 2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하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50분 기준 GM 주가는 6.65% 하락한 49.67달러에 거래중이다. 매출 역시 471억달러로 예상치 463억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GM은 이번 분기에만 관세로 인한 부담이 11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혀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 연간 가이던스는 유지했지만 불확실한 정책 환경 속에서 시장은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최대 주택건설업체 DR호턴(DHI)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같은 시간 DR호턴 주가는 15.07% 상승한 150.99달러를 기록했다. DR호턴은 예상을 뛰어넘는 주택 인도 실적과 21.8%의 견조한 매출총이익률을 바탕으로 건설 수요 둔화 우려를 잠재웠다. 금리 고점 논란 속에서도 저가 주택 수요가 살아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향후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맞물려 주택주 전반의 반등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임상시험 수탁기관(CRO)인 메드페이스(MEDP)는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특히 신규 수주액이 6억2050만달러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메드페이스는 2025 회계연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며 성장 기대감을 키웠다. 같은 시간 메드페이스 주가는 52.86% 상승한 472.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