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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호재 다 반영됐다”…윈리조트 투자의견 하향·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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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07.10 00:59:52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카지노 리조트 운영업체 윈리조트(WYNN)가 마카오 프리미엄 매스 강화 및 아랍에미리트(UAE) 투자 확대 등의 호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시티의 조지 찬 연구원은 이 같은 이유로 윈리조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목표가는 108달러에서 114달러로 올렸다. 이는 전일 종가(110.46달러) 대비 약 3%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찬 연구원은 “마카오 프리미엄 매스 시장 집중과 북미 자본지출 축소, UAE 투자 확대는 재무 유연성과 주주환원 여력을 높이는 긍정적 요인”이라면서도 “이 같은 기대는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티는 올해 2분기 마카오 게임 매출이 8% 증가하더라도 영업이익은 3%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콘서트 등 이벤트로 VIP 고객 비중이 늘며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따라 윈리조트의 마진도 약 60bp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윈리조트 주가는 최근 6개월간 36% 넘게 오르며 52주 신고가인 111.57달러에 근접한 상태다.

이날 오전11시46분 주가는 전일대비 0.48% 내린 109.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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