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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퍼스트솔라, 美 정부의 재생에너지 감세 축소 우려에…주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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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06.03 03:12:08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퍼스트솔라(FSLR)는 미국 정부의 세제 혜택 축소 우려가 커지며 주가가 하락중이다.

3일(현지시간) 오후2시1분 퍼스트솔라 주가는 전일대비 5.29% 내린 149.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최근 미 하원이 통과시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 지출 법안이 재생에너지 기업에 대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금 혜택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내용을 담으면서 관련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지난주 미 에너지부가 37억달러 규모의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를 취소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감세 축소 우려가 지나치다는 평가도 내놨다. 미즈호증권의 마힙 만드로이 연구원은 “퍼스트솔라는 세금 혜택이 2028년까지 유지되는 만큼 유틸리티 규모의 프로젝트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를 251달러에서 275달러로 상향했다.

반면 키뱅크캐피털마켓은 “상원 심의 과정에서 예산 감축이 더 확대될 수 있다”며 퍼스트솔라의 세제 혜택 중 하나인 ‘첨단 제조 생산세액공제(AMPC)’가 삭감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목표가 100달러, 투자의견 ‘비중축소’를 유지했다.

한편 퍼스트솔라 주가는 최근 12개월간 45% 하락해 업황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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