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추가 금리인하는 신중할 것이라고 리사 쿡 연준 이사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이날 미시간대학교 로스쿨에서 연설을 통해 “연준이 지난해 9월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한 뒤 고용시장은 다소 회복력을 보여줬으나 인플레이션은 당시 기대보다 더 고착화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로인해 “추가 금리인하에는 보다 신중을 기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해 9월 이후 11월 12월 총 세 차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각각 25bp씩 내렸다.
그런 가운데 월가는 오는 29일 예정된 올해 첫 회의에서는 금리 동결이 우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쿡 이사는 “2025년 미국은 긍정적인 상태로 한 해를 시작했다고 느꼈다”며 “역사적 기준으로 봤을 때 인플레이션으로 실업률은 여전히 낮고 인플레이션도 고르지는 않더라도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다가가고 있다”고 평가헸다.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 주요 지표는 2024년 하반기 큰 변화없이 움직이고 있으며 연준의 목표치보다는 약 0.5%p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