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달러선 회복…마이크로스트래티지, 6% ↑

이주영 기자I 2024.11.19 00:47:52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랠리 이후 주춤해졌던 비트코인이 다시 9만달러 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오전 10시45분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1.84% 상승한 9만195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면서 규제완화 기대감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강세를 보였다.

이후 금융시장이 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과 상승 랠리에 대한 피로감이 더해지며 비트코인 역시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전주 11% 가량 오르며 9만3500달러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번스타인의 가우탐 추가니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2025년에 2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해당 목표가격에 대해 번스타인인 이미 지난 6월 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에 거래되던 시기에 제시했던 가격으로 이날 추가니 연구원은 “곧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면 2025년 20만 달러를 넘어서는 것은 더이상 망상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기대감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암호화폐 관련종목들도 다시 상승으로 돌아섰다.

대표적으로 코인베이스(COIN)와 라이엇 블록체인(RIOT)이 각각 0.9%, 1.4%대 오르고 있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은 6% 넘게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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