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6일(현지시간) IT 대란 복구 지연에 대해 “델타 항공(DAL)은 경쟁사와 달리 IT 인프라를 현대화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델타 항공은 매년 수십억 달러를 IT 운영 비용에 지출하는 것 외에도 2016년 이후 IT 자본 지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반박했다.
이는 델타가 전 세계적인 정전 사태로 인해 6,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된 이후 며칠 동안 복구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다른 주요 미국 항공사에서는 다음날 복구가 바로 완료된 반면, 델타(DAL)에서는 문제 상황이 지속됐다.
이번 항공편 중단으로 인해 수십만 명의 여행객이 좌초되었고, 델타는 미국 교통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
델타 항공 대변인은 “델타는 고객과 직원을 위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고 수준 높은 서비스에 투자한 오랜 실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