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중동 긴장이 완화되며 국제유가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 원유 선물은 전일보다 0.06% 오른 배럴당 83.19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0.4% 빠지며 배럴당 86.97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19일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 대응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단 그는 “이스라엘이 추가적인 공세시 즉각적이고 최대 수준의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발언에 일단 트레이더들은 이란과 이스라엘간 공격이 전쟁으로 바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유가 흐름이 수급 펀더멘털로 다시 이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석유 중개업체 PVM의 타마스 바르가 연구원은 “지정학적 이슈에 대한 시장 반응은 현재 호르무츠 해협 봉쇄나 사우디아라비아가 직접 분쟁에 휘말리는 정도에만 장기적인 유가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