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호텔 및 카지노 운영업체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MGM)이 4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디트로이트 노조 파업의 영향으로 카지노 사업이 타격을 입으며 14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MGM의 주가는 6.98% 하락한 42.48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MGM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92센트로 팩트셋 예상치 69센트를 상회했다.
조정 EPS 역시 1.06달러를 기록하며 팩트셋 예상치 71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43억8000만달러로 예상치 41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MGM 차이나의 수익은 마카오의 코로나19 관련 제한 해제와 방문 증가로 인해 거의 6배 증가했다.
그러나 MGM 그랜드 디트로이트의 노조 파업의 여파로 MGM의 지역 운영 매출이 12% 하락한 점은 주가에 부적정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