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테바제약(TEVA)이 4분기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의약품 소재 사업부 매각 계획을 발표하며 31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테바의 주가는 4.52% 상승한 12.26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테바의 4분기 매출은 45억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40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테바는 지난해 말 기준 부채가 198억달러로 전년 동기 212억달러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테바는 또 보다 수익성 있는 운영에 집중하기 위해 처방약 제조에 사용되는 구성 요소인 활성 의약품 성분 제조 부서를 정리할 계획도 발표했다.
테바는 지난 2015년 엘러간의 제네릭 제조부문을 400억달러에 인수했다. 당시 거래에 따른 부채로 테바의 사업은 타격을 입었으며 엘러간 사업부의 오피오이드 판매로 인한 소송에 휘말리며 어려움을 겪어왔다.
배런스는 그로부터 9년이 지난 현재 테바는 2015년에 파낸 구덩이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