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태양광 트래킹 솔루션 제공 기업인 어레이테크놀로지스(ARRY)는 수요 둔화에 따른 거래량 감소로 지난 3분기 매출이 크게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기대 이하의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 소식에 8일(현지시간) 낮 12시 10분 기준 어레이테크놀로지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18.74% 내린 14.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어레이테크놀로지스는 운송량 감소 및 평균 판매 가격 하락에 따라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2% 감소한 3억504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8740만달러를 기록했다.
어레이는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5740만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5540만달러 대비 증가했다고 전했다.
지난 3분기 잉여현금흐름은 69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어레이테크놀로지스는 2023 회계연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15억2500만달러~15억75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6억40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조정 EBITDA 가이던스를 2억8000만달러~2억9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케빈 호스테틀러 어레이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내 파이프라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2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증가는 향후 모멘텀을 보여주는 주요 초기 지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회사는 오는 13일부터 커트 우드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자리를 대신해 신임 CFO인 니퓰 파텔을 선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