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테슬라가 지난달 중국에서 7만2115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는 중국승용차협회의 발표 뒤 2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가 상승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수치며 지난 9월 대비로는 2.6% 감소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5.74% 상승한 217.46달러를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달 4일 5.9% 상승한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이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30일 5개월래 최저치인 197.36달러를 기록한 이후 3거래일간 9.6% 올랐다.
이날 다른 전기차 제조업체의 주가도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수소 연료 전지 및 배터리 전기 세미 트럭 제조업체 니콜라(NKLA)는 예상보다 큰 3분기 손실과 매출 하락에도 주가가 10% 상승했다.
루시드그룹(LCID)의 주가는 11.48%, 리비안(RIVN) 주가는 9.05% 상승했으며 피스커(FSR)는 7.27%, 워크호스(WKHS)는 1% 상승했다.
루시드, 리비안, 워크호스는 오는 7일, 피스커는 오는 8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