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 구인건수는 지난 4월 1032만건을 찍은 이후 5월(962만건) 6월(917만건) 7월 (892만건)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8월 이후 두달연속 900만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여전히 미국 고용시장이 뜨겁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채용(hires)은 587만건을 기록해 전월(585)만건보다 약간 늘었다.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채용 비율을 나타내는 고용률은 3.7%로 전월(3.7%)과 같았다.
퇴직(separations) 역시 553만건으로 전월보다 15만7000건 감소했다. 퇴직비율은 3.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세부적으로 자발적 퇴직(quits)은 366만건으로 전월보다 2000건 감소해 거의 유사했다. 자발적 퇴직 비율은 2.3%로 전월과 같았다. 1년반 전만 해도 3.0%에 달했는데 이 비율이 2%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직장인들이 현재 시장에서 다른 일자리를 찾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졌다는 의미다.
비자발적 퇴직인 해고(layoff and discharges)는 151만7000건으로 전월(168만건)보다 감소했다. 기업들이 해고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