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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는 링크드인의 상대적 부진 속에서도 상업용 오피스 매출이 회복되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텔리전트 클라우드 매출은 240억달러로 전년 대비 15,3% 오르며 애저(Azure)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고성장이 확인됐다. 다만, 퍼스널 컴퓨팅 매출은 13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 줄고, 윈도우 위탁생산(OEM) 매출이 전년대비 12% 감소했으며 PC와 X-box 등 디바이스 매출 또한 20% 감소하며 부진이 이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성장률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것이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상업용 오피스 제품의 매출 성장률이 지난해 평균 7~8% 수준에서 올해 FY 4분기 기준 12%로 높아졌으며 애저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 성장률 또한 26%로 높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FY 2분기와 3분기 부진했던 퍼스널 컴퓨팅 사업부에서 상업용 윈도우와 X-box 콘텐츠 관련 매출이 회복되며 매출 감소 폭이 축소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영업비용은 31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며 여타 빅테크들처럼 비용 절감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생성형 AI 사업화가 시작됐다는 점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가장 큰 요인이다. 정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성형 AI와 관련해 가장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챗GPT를 Bing에 적용해 챗봇 형태의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AI 서비스의 유료화 또한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는 지난 3월 워드, 엑셀 등 오피스 365에 ‘GPT-4’를 적용한 ‘MS-365’ 코파일럿을 공개했다. 코파일럿의 사용요금은 월 30달러로 이는 기존 오피스 365 요금의 2배 수준”이라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수익화가 본격화될 경우 주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