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11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3.8%(통계개편 후 수치)까지 치솟으로 1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기대인플레이션도 함께 뛰었을 가능성이 크다. 기대인플레이션의 상승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힘을 실어주는 지표가 된다. 이는 가계의 대출금리의 추가 상승을 의미한다. 다음 주엔 기대인플레이션과 가계의 대출금리 오름세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은은 28일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소비자심리지수가 얼마나 개선됐는지 외에 관심을 끄는 것은 기대인플레이션이다. 기대인플레이션은 11월 2.7%까지 올라 연초 이후 0.9%포인트나 급등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의 급등은 3%대의 물가가 단순히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즉 공급 측면의 물가 충격만은 아님을 의미한다. 수요측면의 물가상승세가 예상돼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는 근거로 사용될 수 있다.
한은은 내년에도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이주열 한은 총재의 신년사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의 금리 인상 기조는 대출 금리 상승세를 자극할 변수다. 한은은 30일 1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발표한다. 가계의 가중평균금리는 10월 3.46%로 연초 이후 0.67%포인트나 올랐는데 11월에 추가 상승했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에서 발표하는 11월 코픽스 금리는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1.55%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0.26%포인트나 껑충 뛴 것이다.
코픽스 금리는 주로 변동금리의 지표금리로 사용되기 때문에 변동금리와 고정금리간 차이도 좁혀졌을 것으로 보인다.
주간보도계획
△27일(월)
12:00 지역경제보고서 12월 발간
12:00 (BOK이슈노트 2021-31) 코로나19 이후 고용재조정 및 거시경제적 영향
△28일(화)
06:00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12:00 2022년도 원·위안 직거래시장 시장조성자 선정
16:00 24차 금통위 의사록 공개
△29일(수)
06:00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12:00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12:00 대중 수입구조를 고려한 중국 물가의 국내물가 파급 영향
△30일(목)
12:00 조사통계월보<2021.12> 논고: 기후변화 이행리스크와 금융안정
12:00 1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31일(금)
12:00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2022년 신년사
12:00 한국의 금융시장 개정판 발간
16:00 3분기중 시장안정조치 내역 공개(외환당국의 외환순거래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