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가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 대표는 “오랜 원격제어 기술력으로 텔레워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알서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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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원격지원·제어 솔루션 소프트웨어(SW)업체 ‘알서포트’의 서형수 대표는 지난 19일 이데일리와 만나 “지난 17년간 기업·전문가들을 위한 ‘원격지원’ 솔루션을 공급해왔다면 이젠 일반인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001년 설립한 알서포트는 현재 원격지원 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 5위, 아시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중소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中企 한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한 주(12월17일~12월21일)에는 중소기업계에는 어떤 뉴스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
1. [리딩컴퍼니 CEO]서형수 알서포트 대표 “글로벌 텔레워크 강자될 것”
알서포트의 주력 제품은 △기업용 원격지원 솔루션 ‘리모트콜’ △기업·개인고객용 원격제어 솔루션 ‘리모트뷰’ △원격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 등으로 지난해 매출은 231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원격지원 솔루션으로 성공을 거둔 서 대표는 올해를 기점으로 사업 방향을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 대표는 “그간 원격근무를 단순히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사세를 키웠다면 앞으로는 일반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사무환경을 활용할 수 있는 원격근무 솔루션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습니다. 그런 서 대표가 최근 가장 신경 쓰는 시장은 일본으로, 최근 일본이 재택근무 도입율을 높이는 등 텔레워크 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알서포트로선 ‘기회의 땅’입니다. 알서포트의 수출 비중은 55%로 이중 일본시장이 45%를 차지합니다. 서 대표는 “실제 일본시장에선 최근 보험설계사 등이 우리 솔루션을 자주 활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영업 성장ㆍ혁신 종합대책 당ㆍ정ㆍ업계협의에서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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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영업 상품권’에 4년간 18조 투입…핵심거점 육성전략도 추진
정부와 여당이 20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열고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그간 정부가 네 차례 발표했던 소상공인·자영업 대책이 최저임금 인상 등에 대한 사후지원적 성격이 컸다면 이번 종합대책은 장기적 관점에서 자영업 육성을 꾀했다는 것이 차별점입니다. 이번 종합대책은 총 8개 핵심과제로 마련했습니다. 우선 정부는 개별 소상공인이 아닌, 상권 자체를 되살려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자영업이 밀집한 구도심 상권을 지정해 해당지역 특색을 반영한 경관을 조성하고 쇼핑·커뮤니티·청년창업·지역문화 등을 한 곳에 집약하겠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도 설치해 내년 2곳을 시범 구축한 후 2022년까지 10개 내외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상가임대차법 적용기준이 되는 환산보증금도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키로 했습니다. 이에 소상공업계 관계자는 “새롭진 않지만 생태계를 다루는 문제를 민간과 함께 협의했다는 부분이 파격적”이라며 “이번 대책 마련시 청와대에서도 많이 관여한 것으로 아는데, 대통령의 의지가 많이 반영된 것 같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