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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체코 방문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체코를 경유한 데 따른 것.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제72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제만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문 대통령과 바비쉬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1990년 수교 이래 양국관계가 제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고 평가하면서 2015년 수립된 ‘한·체코 전략적동반자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상호 교역 및 투자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국방·방산,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체코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는 지난 2015년 2월 소보트카 체코 총리 방한 시 수립된 것이다. 체코로서는 아시아 국가 중 우리와 최초로 전략적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양국 정상은 또 정보통신(ICT),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 등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체코의 경우 제조업 기반 경제구조의 선진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로봇 및 정보과학, 첨단소재산업, 생명공학, 광학, 전기자동차 등을 중점 육성분야로 정하고 관련 분야에 R&D 예산을 집중 지원 중이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최근 한반도 정세의 진전 동향과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체코 측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바비쉬 총리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북한과 상호 상주공관을 운영 중인 체코로서도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구축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회담과 관련, “이번 바비쉬 총리와의 회담은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심화·발전시키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에 대한 체코 측의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한 계기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