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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CISS(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따르면 무좀약이나 순간접착제, 전자담배용 액상 니코틴 등을 안약으로 오인해 점안하는 사례가 지난 3년 동안 133건이나 발생했습니다. 이중 무좀약이 41.4%(55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순간접착제(17.3%, 23건), 전자담배 니코틴액(14.3%, 19건) 순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누구라도 헷갈릴 수 있겠구나 싶습니다. 특히 이런 오인 사건은 주로 50대 이상에서 많이 생겼습니다. 제품에 표시된 글자 크기가 작아 시력이 좋지 않은 고령자나 안과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특히 조심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