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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5일 방송3사(KBS, MBC, SBS)를 통해 진행된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다른 후보들은 경기도민의 삶이나 미래보다 앞서가는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과 네거티브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방송토론 이후 계속되고 있는 △여배우와의 스캔들 △친형 정신병원 입원 논란 △일베 논란 등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 후보는 “문제가 있다면 증거를 제시해야한다”며 “‘이런 문제가 있으니 아니라고 결백을 증명하라 하는건 중세시대 마녀사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토론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먼저 여배우와의 스캔들에 대해서는 “제가 그분이 요청해서 집회현장에서 만나 한 번 태워다 준 일이 있다. 양육비 문제로 만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형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킨건 형수와 조카들이고 어머니가 보건소에 (정신병력을) 확인해달라고 했다”며 “제가 권한을 가지고 있어서 ‘정치적으로 시끄러우니 하지말자’고 설득해 안했다“고 설명했다.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일베 가입 논란에 대해서는 ”일베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활동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가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가 박근혜정부, 이명박정부와 누구보다 열심히 싸운 사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