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창제와 반포를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공로를 기리는 한글날을 맞아 올해도 어김없이 각종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관하는 올해 ‘한글문화큰잔치’는 ‘마음을 그려내는 빛, 한글’을 주제로 서울 광화문 광장과 세종로 공원을 비롯, 국립한글박물관과 전국의 국어문화원, 해외 세종학당 등에서 진행된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휘호경진대회와 공연 ‘춤추는 한글’, ‘한글, 아름다운 울림 음악회’ 및 전시 ‘한글, 상상의 날개를 펴라’와 문화행사 ‘자음아, 모음아 함께 놀자’ 등이 이어지는데 특히, 어린이 전용으로 마련된 세종로공원 무대에는 아동극 ‘찰리 아저씨의 무지개 마술나라’ 등 5개의 어린이 공연이 오른다.
국립한글박물관은 기획 특별전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한글 전래 동화 100년’,‘제1회 한·중·일 서체 특별전’ (~ 12. 31)과 책 나눔 교환장터, 체험형 공연 등을 마련했다.
또한 국립국어원은 오후 2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2017 나만의 국어사전 뜻풀이 공모’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하고 전국 국어문화원과 해외 세종학당에선 ‘한글 서예 대회’와 ‘한글 글짓기 대회’ 등의 행사가 진행되어 올해 한글날을 기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