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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9차 당대회, 다음달 18일 개최…시진핑 권력 어디까지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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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기자I 2017.09.01 01:00:50

10월 18일 19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 개최
정년관행폐지여부·측근 등용 등에 관심 쏠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AFPBB 제공]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2기 지도부가 꾸려지는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다음 달 18일 개최된다. 이미 지난달 개최된 공산당 비밀 원로회의인 베이다이허 회의부터 시 주석 1인 체제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소식들이 나온 가운데 시 주석의 권력이 어느 수준까지 강화될 지 전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신화통신은 지 주석 주재로 개최된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19차 당 대회를 10월18일 개막하는 방안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7차 전체회의(7중 전회)와 19차 당 대회 준비를 위해 린 이날 회의 결과에 따라 7중 전회는 10월11일 베이징에서 소집된다. 이어 일주일 후인 10월18일부터 베이징에서 19차 당 대회를 개최된다.

우선 ‘연령 제한’ 관례가 계속될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공산당의 정년을 68세로 두는 관행은 장쩌민 전 주석 시절인 1997년 당 대회에서 시작됐다. 당초 70세 이상의 간부는 은퇴를 했지만 2002년 당 대회부터는 68세로 정년 선을 낮췄다.

물론 관행일 뿐, 당 규약 등에 이 은퇴 규칙은 명문화돼 있지 않다. 하지만 장 전 주석이나 후진타오 전 총서기 등 중국 공산당 지도자들은 이 규칙을 준수해왔다.

그러나 최근 고령화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치 안정화를 위해 정년 시기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가다. 게다가 현재 상무위원 가운데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제외한 5명 모두 이른바 ‘7상8하’ 관례에 의해 퇴임해야 한다.

시 주석의 최측근이자 부패척결운동을 이끌어온 왕치산 중앙기율위원회 서기는 69세로 정년을 넘어서게 된다. 만일 왕 서기가 남아 7상8하 관례가 깨지면 5년 뒤 69살이 되는 시 주석이 한 번 더 집권할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또 차기 지도부에 시 주석 측근이 얼마나 포진할지도 관심사다. 시 주석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천민얼 충칭시 당 위원회 서기가 차기 지도자로 부상 중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천 서기는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중국 저장성 당위원회 서기였던 시 주석 밑에서 당 선전부장을 맡으면서 신뢰관계를 쌓았다. 당시 지역신문 저장일보에 게재된 시 주석의 칼럼 ‘즈장신위’ 초고를 천 서기가 4년이나 쓰며 시 주석의 생각을 가장 많이 공유하고 있다.

현재 정치국원(25명)도 아닌 천 서기가 한 번에 중앙위원(200명)에서 정치국 상무위원(7명)까지 두 계단이나 오르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시 주석의 측근이라는 점에서 천 서기가 고속 승진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아울러 시 주석 사상이 마오쩌둥 사상에 이어 당장에 삽입될지도 관심사다. 현재 당장에는 마오쩌둥 사상과 덩샤오핑 이론이 들어가 있는데 시진핑 사상이 삽입될 경우, 시 주석은 마오쩌둥 전 주석과 동일한 지위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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