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대표 안일원)의 12월 정기조사에 따르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이른바 선(先)개헌론’과 ‘선(先)개혁론’이 충돌하는 가운데 ‘정치권이 어떤 과제에 더 집중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개혁이 55.7%, 개헌 32.3%)로 각각 나타났다.
‘개헌’보다 ‘개혁’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이 1.7배가량인 23.4%p 높았다. 무응답은 12.0%였다.
개헌에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은 고연령층과 보수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60대(개헌 46.9% vs 개혁 32.6%) ▲새누리당(41.6% vs 36.0%) ▲개혁보수신당(50.0% vs 42.5%) ▲박근혜 투표층(44.7% vs 37.5%)은 ‘개헌’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50대 이하 연령대와 야당 지지층에서 개혁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19·20대(21.5% vs 65.1%) ▲30대(21.8% vs 73.1%) ▲40대(27.0% vs 66.3%) ▲50대(39.4% vs 48.4%)▲민주당(19.6% vs 74.8%) ▲문재인 투표층(22.8% vs 72.6%) 등에서는 ‘개혁’에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32.1% vs 56.8%) ▲경기·인천(29.0% vs 60.1%) ▲충청(32.6% vs 59.9%) ▲호남(41.8% vs 48.3%) ▲대구·경북(26.1% vs 53.9%) ▲부산·울산·경남(39.9% vs 49.5%)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개혁 응답이 더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12월 29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31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으며 응답률은 4.1%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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