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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비젼, 거래첫날 상한가..3D프린터株 상승폭 '최대'

하지나 기자I 2013.09.08 09:04:29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3D프린터 관련 종목이 고공행진 중이다. 액면병합 후 거래가 재개된 하이비젼시스템도 상승세에 가세하면서 지난 한 주동안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D프린터주는 지난주(2~6일)동안 평균 11.21% 상승했다.

3D프린터는 플라스틱 가루를 잉크로 사용해 3차원 물체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3D프린터는 ‘제3차혁명’으로 일컬어질만큼 시장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관련 장비업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성호 유화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3D 프린터를 전략적 국가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기본 원리 응용이 가능한 장비 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은 액면병합이후 지난 6일 거래가 재개되자마자 상한가로 치솟았다. 하이비젼시스템은 디스펜싱, 본딩, 얼라인 기술 및 X,Y,Z 축 컨트롤 기술을 바탕으로 3D프린터 사업에 진출했다. 연말 시제품 양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3D프린터에 필요한 리니어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로봇주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동부로봇(090710) 로보스타(090360) 등은 단기급등 부담감으로 6일 하락 마감했지만 한 주동안 각각 6%, 15%가량 상승했다. TPC(048770) 또한 6일 보합으로 마감했지만 16거래일째 상승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TPC는 3D프린터의 기본원리인 X,Y,Z 축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핵심기술인 모션컨트롤을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를 통해 구동모터를 직접 생산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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