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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휴가후유증 극복 노하우

천승현 기자I 2013.08.22 06:29:18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여름휴가를 다녀온 직장인들은 공통적으로 휴가후유증을 겪는다. 재충전을 위해 휴가를 다녀왔지만 휴가 전보다 일이 더 손에 안잡히고 제대로 잠을 못자는 경우가 많다. 휴가지에서 설사병이나 눈병 등 질병을 얻어온 경우라면 더욱 힘든 일상을 경험하게 된다.

여름휴가를 다녀온 이후 피곤하거나 밤잠을 설치기 일쑤다. 구강점막과 입술 주위가 자주 헐거나 소화 불량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러한 휴가후유증은 생체리듬이 교란돼서 생긴다.

휴가기간 동안 불규칙한 생활을 반복하거나 해외여행으로 인한 시차 문제로 고생하면 생체리듬이 혼란에 빠져 호르몬 체계나 수면 주기 등이 흐트러질 수 있다.

혼란에 빠진 생체리듬은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지만 빠른 시간내 무리 없이 일상에 복귀하려면 생체리듬의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수면리듬의 회복을 위해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서 후 최소 3~4일간은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야 한다.

비타민이 침체된 신진대사에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데 도움을 준다. 야채나 과일을 많이 먹는 것도 좋다. 휴가기간 모두를 할애해서 놀기에 전념하기보다는 최소한 2일 이상은 미리 집으로 돌아와서 휴가를 정리하면 휴가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일상생활로 복귀한 후 일주일 정도는 술자리나 회식자리를 피하고 일찍 귀가해 휴식을 취하고 하루 7~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할 필요가 있다. 피곤하다고 잠을 오래 자면 오히려 더 피로를 가중되거나 심할 경우 수면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직장에서는 쌓인 일이 많더라도 당장 급한 일이 아니면 차근차근 일을 진행하며 최소한의 생활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틈 날 때마다 스트레칭을 통해 몸에 쌓인 젖산을 분해해주는 것도 휴가 피로에서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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