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형세단 '더뉴 K5' 사전계약.. 2025만~2995만원

김형욱 기자I 2013.06.02 09:00:12

LED 포그램프·신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 적용
배우 현빈 광고모델 발탁 마케팅.. 13일 공식 출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오는 13일 출시하는 중형세단 K5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의 차명을 ‘더 뉴 K5’로 확정하고, 3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더 뉴 K5는 3년 만에 선보인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국산 중형세단 처음으로 발광다이오드(LED) 안개등을 비롯해 후방 LED 콤비네이션 램프, 새 라디에이터 그릴, 프런트 범퍼 등을 적용했다. 실내는 새 디자인으로 블랙 하이그로시 센터페시아와 운전대(스티어링 휠)를 갖췄다.

스포츠·노멀·에코 3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도 기본 적용했다. 창문에는 이중 접합 소음차단 유리를 적용하고 실내 카페트 흡차음재를 보강해 소음을 줄이고 승차감을 높인 새 시트도 적용됐다.

더 뉴 K5 실내
옵션에 따라 2.0 가솔린 5개 모델과 2.0 가솔린 직분사 터보 2개 등 총 7개 모델이 있으며, 가격은 2025만~2995만원으로 기존 모델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했다.

기본 모델인 2.0 가솔린 디럭스 자동변속 모델은 2195만원이다. 기존 모델과 같은 가격에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2개 옵션을 추가해 20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다. 주력 모델인 2.0 가솔린 트렌디(2470만원)도 기존 모델보다 15만원을 인상했지만 옵션을 73만원 어치 추가했다.

기아차는 뉴 K5 출시를 알리기 위해 군 제대 후 복귀를 준비 중인 배우 현빈을 광고 모델로 내세워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사전계약 고객에는 남성전문 화장품 ‘랩시리즈’ 선물 세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K5가 디자인과 정숙성, 주행 감성을 높이며 화려하게 부활했다”면서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뉴 K5. 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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