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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최대 55% 할인..설 대목 물가잡기 나선다”

장영은 기자I 2013.02.03 09:48:1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마트(139480)가 설을 앞두고 선물세트나 명절음식이 아닌 전 상품군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섰다.

이마트는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개점 2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총 2000여종의 품목, 1500만개 상품에 대해 최대 55%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며 품절제로 보장상품 역시 평소의 10배 이상인 200여개를 일시에 선보인다.

대표 행사상품은 제주 무(990원, 현재가 1480원), 한우 국거리(2500원/100g, 3250원), 토종닭(8500원, 1만4200원), CJ 그릴비엔나 (3580원, 6980원), 풍년 주물 후라이팬(8900원, 1만9900원)등이다.

이밖에도 ‘설 물가 잡기’, ‘1, 2등 브랜드 반값 상품’, ‘브랜드 가전 특별 기획전’, ‘완구 특별 기획전’ 등의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마트의 이번 할인 행사는 올해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는 실적 악화에 대한 자구책이다. 지속되는 경기불황과 영업 규제 등으로 최근 이마트의 매출, 객단가, 내점고객수 등 3대 핵심지표는 동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명절 매출을 분석해보면 세트, 제수용품등의 명절 상품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22%이고 나머지 78%는 일반상품 매출”이라며 “최근 30% 가까이 오른 설 물가를 잡기 위해 대대적인 가격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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